1. 남편이 바람났어 - 정숙
남편의 불륭 현장을 목격한 정숙.
상대는 가족처럼 지낸 친한 친구다.
함께 나오는 노래는 이은하가 부른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다."
술에 취한 정숙은 길에서 형사 도현을 만난다.
" 이미 충분히 취하신 것 같은데"
"취하면 시름이 잊혀지고
기분이 나아진댔는데
아직가지 너무 생생하고
괴롭거든요"
2. 힘이 안되는 응원- 영복
단칸방에 아이가 넷
공부하는 큰 딸은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선다
입식 부엌에 곤로가 정겹다
엄마는 책상도 없이 공부하는 큰딸이 안쓰럽다
백수 남편은 아내 영복만 보면 헤벌쭉이다
그저 사랑스럽고 그저 예쁘고 그저 섹시하단다
오늘도 일을 못 잡아왔다. 그래도 낙천적이다.
"첫 술에 배부르겠어? 차차 잘 될거야"
"당신은 내가 그런 물건들 팔고 다니는게 싫지 않아"
"점쟁이가 그랬어
나는 돈복이 지지리도 없고
당신이 우리집을 일으켜 세운다고 했어"
3. 고상한 취미는 무슨-금희
요상스런 쪽으로 눈길도 주지 말라는 남편의 말에
금희는 갑자기 오기가 발동한다. 고상한 취미라.
얼마나 심심하고 얼마나 외로운지 남편은 아는가
꽃꽂이를 하던 정숙은 혼잣말을 하다가
문득 말한다 재미없어 재미없어
4. 돼지 저금통의 힘 - 정숙
탈탈 털어서 월세를 내고 빈털털이가 된 정숙에게
아들이 돼지 저금통을 내민다
꼬깃꼬깃 모아둔 지폐와 동전이 반쯤 차 있다
"국민학교 1학년이면
로보트 같은 건 뗄 나이지, 뭐"
이럴 때 애가 어른보다 낫다고 흔히들 말한다
5. 백짓장도 맞들면 무조건 낫다
상품 분석에 들어간 정숙과 영복
실제 입어보고 실제 체험해보던 중
영어 설명서 해석을 위해 금희를 찾아간다
대학에서 전공했던 영어가 이렇게 쓰일 줄이야.
금희는 다시 한번 정숙과 영복에게 장소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전보다는 더 능숙한 솜씨로
드디어 방판으로 수입이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엔딩장면
도현은 영어로 누군가와 통화하고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말하는데
벽면 가득 마을 사람들의 사진이
가득 꽂혀있다. 도현은 누굴
찾으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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