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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누가 돈의 주인이 될 것인가? -인플레이션

by 미주양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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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베스트 셀러 하노벡의 역작, 아마존 경제경영 1위, 독일 최고 경제경영상 수상.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4546&docId=2078381&categoryId=44546

 

하노 벡

하노 벡(Hanno Beck)은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은행에 입사했다. 경제를 더 공부하기 위해 은행을 그만둔 후 마인츠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하여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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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동안 발생했던 인플레이션의 패턴은 동일하다
그런데 최근 20년간 인플레이션의 패턴에 변화가 생겼다
물가뿐만 아니라 주가와 부동산 등 자산 가격도 동반 상승한 것이다.
앞으로 세계 통화 체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인플레이션 시대에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인플레이션은 자국 통화의 구매력이 상실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통화 시스템은 붕괴딥니다. 작가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글을 남겼습니다.

 

2021년 3월 한ㄱ구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1퍼센트, 201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인플레이션율 2퍼센트가 의미하는 것은 한국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매년 2퍼센트씩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100만원을 저축하였다고 치면 20년 후면 화폐 가치가 68만원으로 떨어지고 만약 연 인플레이션율을 3퍼센트라 가정했을 때 30년 후 화폐 가치는 42만원밖에 안됩니다. 결국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돈이 시간이 흐를수록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물가 상승과 함께 주가, 부동산 및 자산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오히려 국민의 자산과 내수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우리는 주가, 부동산 및 자산 가격 폭락으로 악착같이 모았던 저축 손실액이 늘어나면서 이제 곧 경제는 바닥을 치게 될 것입니다.

 

지폐의 탄생과 함께 인플레이션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1. 돈은 그 자체로 신뢰다. 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화폐도 무너진다.

  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남용을 막는 것이 정치의 우선적 의무다

 

2. 과도한 채무가 생기면 국가나 통치자는 인플레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의무를 회피하려고 한다.

   돈과 통치자가 존재하는 한 인플레이션도 사라질 수 없다.

 

3.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경기를 활성화 시킨다. 하지만 적어도 한 달 동안 인플레이션율이 50퍼센트 이상 유지된다면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돈을 소유하거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과일과 채소를 직접 경작할 때가 온다. 실제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6년 국민들에게 자급자족을 권장했다.

 

4. 초인플레이션은 정치적 격동기에 발생했다

 

5.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을 옹호하는 케인스학파는 인플레이션이 생산력을 방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고수하는 고전학파는 돈은 실제 경제활동에 아무런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고 본다.

 모두 옳다

 

6. 통화량과 인플레이션율 사이에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다

 

7. 통화량 급증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었지만 위기는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8. 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 뿐만 아니라 자산과 유가증권의 가격이 상승하는 자산 인플레이션도 동시에 발생한다

 

9. 인플레이션의 최대 피해자는 결국 빈곤 계층이다. 인플레이션은 부당하고 불공정하 세금과 동일한 효과이다

 

10, 지금까지 국가는 인플레이션을 조장해 부채를 없애려고 해왔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의 종말이 예상된다는 주장은 타당성이 떨어진다.

 

 

작년 연말, 은행마다 예금 금리가 올라서 사람들은 앞다투어 은행으로 몰려 갔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이율을 받기 위해서 오픈런도 마다하지 않았죠. 하지만! 정부는 시중에 있는 돈이 모두 은행으로 쏠릴 것을 겁먹었던건지 어쨌던건지 예금 금리의 지나친 인상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한국의 주요외식 품목 가격은 10%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2023년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전기료는 9.5%의 상승률을 예고하였으며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8%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5대 은행 금리는 약 1%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예금 금리가 5퍼센트라고 해도 물가가 5퍼센트 상승하면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별로 없다. 정확한 이자 수익을 알고 싶다면 인플레이션율이 반영된 금액을 알아야 한다. 예금 금리 5퍼센트일 때 인플레이션율이 5퍼센트인 경우 실질 금리는 제로다.

 

누가 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이용하는가?

인플레이션이 만드는 희곡에서 재정 적자와 부채에 시달리는 국가는 배우다
국가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폐를 발생하여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불안정한 통화 체계에서 빠져 나가려는 사람들을 엄벌한다.
발버동쳐봤자 소용이 없다
재앙이 올 시기가 미뤄질 뿐이다.

1. 미국은 1861년 남북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남부와 북부 모두 지폐 발생을 남발하였고 그 결과 북부의 인플레이션       율 은 28퍼센트, 남부의 인플레이션율은 209퍼센트로 치솟았다. 링컨이 위대하여서 남부가 무너졌다기보다는 인플레이    션이 남부를 무너뜨린 것은 아닐까.

 

2. 힘없는 왕, 떠오르는 신흥 중산계층, 가난에 찌들고 굶주린 하류계층, 그리고 텅 빈 국고

  민중혁명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프랑스의 집권당인 국민의회는 더 이상 세금을 거두어들일 수 없었다. 민중들    은 분노상태였다. 결국 정부는 지폐 발행량을 늘렸다.하지만 이것은 프랑스 혁명을 더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프랑   스의 화폐가치는 몰락하였고 빈민들은 더 깊은 수렁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20세기, 초인플레이션의 광기가 시작되다 

 

대부분의 초인플레이션은 정치적 격변기에 발생하며 대개 정치적인 문제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율이 이미 상승세레 접어들었다면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인플레이션의 변동률도 점점 커진다
통화량과 높은 인플레이션율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초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면 국가의 지출 행태를 수정할 수 있는 정치 개혁을 단행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


1. 1984년 브라질에서는 이런 말이 유행했다. "우리는 정부에서 어떤 발표를 하면 그 반대가 사실이라고 믿는다."

 

2. 국가에서 새로운 정책을 더 많이 시행할수록, 정치인들이 기념행사에서 제도 혹은 구조 개혁에 대해 더 많이 언급할수록, 화폐의 광기를 막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화폐개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 아무리 강렬하다고 해도 한 가지가 빠지면 소용이 없다. 바로 신뢰다.

 

사회는 말할 수 없이 혼란스러웠다. 사람들은 어떤 물건이 얼마에 팔리는지 몰랐다.
물가는 마구 치솟았다. 사람들은 팔 수 있는 것은 죄다 사고 팔았다.
심성이 바른 사람도 양심의 가책없이 웃돈을 붙여 팔았고 다음날 그 물건은 20배나 비싼 가격에 되팔렸다
40년동안 부지런히 저축한 돈을 애국심 때문에 전쟁채권에 투자한 사람은 빈털터리가 왰고

정직학 ㅔ자신에게 할당된 식료품만 받는 사람들은 배를 곯았다
뇌물을 바치는 사람들이 출세를 하고 투기를 하는 사람이 돈을 벌었으며 
뻔뻔스럽게 법을 어기는 사람들은 배가 불렀다
미덕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약삭빠르게 행동하고 아첨을 일삼고 뻔뻔해야 살 수 있고
말에게 짓밟히지 않게 하기 위해 말 위에 올라타야 하는 세상이었다.
                                                                                                    -어제의 세계- (슈테판 츠바이크)

알아야 당하지 않는 세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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