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칼국수 맛집 기행 제부도부터 제주까지 직접 맛보고 뽑은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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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칼국수 맛집 기행 제부도부터 제주까지 직접 맛보고 뽑은 BEST 5

 

칼국수는 언제 먹어도 부담 없다. 특히 찬바람이 불 때 온 몸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음식이다. 쫄깃한 면과 깊은 국물 맛은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간다. 거기에 기똥차게 맛있는 김치가 더해지면 더할나위 없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레시피가 있어 여행 중 만나는 칼국수 맛집은 특별한 경험이 된다. 나처럼 면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사람들에겐

 

바닷각 근처에서는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를, 내륙에서는 깊고 진한 육수의 칼국수를, 내륙에서는 깊고 진한 육수의 칼국수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늘은 직접 다녀온 곳 중에서 인상 깊었던 칼국수 맛집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칼국수의 역사

 

한국의 전통적인 면 요리 칼국수는 밀가루 반죽을 밀어서 만든 후 칼로 썰어 국물에 끓여 먹는 방식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조선 시대 문헌에도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밀가루가 귀했던 시절에는 명절이나 잔칫날에 먹는 귀한 음식이었다. 지역마다 다양한 육수와 재료를 활용하여 독특한 맛을 만들어  왔으며 오늘날에는 해물, 들깨, 닭고기, 멸치 등 다양한 국물 베이스로 발전했다.

 

제부도 칼국수 맛집 논뚜렁 밭뚜렁

 

주소 :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로 603 

영업 시간 10:00~20:00 / 라스트오더 19:30

주변 명소 : 제부도 해변, 제부도 바닷길, 매바위

 

 

바닷가 여행을 가면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가 당긴다. 네부도의 눈뚜렁 밭뚜렁은 이름부터 정겹다. 신선한 조개와 바지락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다.내부 풍경도 7080 분위기라 막걸리와 파전을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릴 듯하다. 간장꽃게정식과 해물파전 그리고 보리밥정식도 사람들이 자주 찾는 메뉴다. 특히 해물파전은 부산 동래에서 먹은 파전과 거의 흡사하다. 칼국수와 파전을 주문하면 잡채를 준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의 풍경이 무척 정겹다. 제부도 드라이브 코스로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전 대덕구 공주 쌍신집 칼국수

 

주소 : 대전광역시 대덕수 신탄진로 755

영업 시간 08:30~20:30

주변 명소 : 계족산 황톳길, 대청호, 신탄진역

 

 

대전은 칼국수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공주 쌍신집 칼국수는 투박한 가정식 스타일의 국물맛이 인상적이다. 면발은 쫄깃하고 손으로 밀어 만든 듯한 정성이 느껴진다. 이곳은 김치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줄서는 맛집이기도 하다.진짜 맛있다.

 

보쌈을 함께 주문해도 좋다. 검은깨가 보석처럼 박힌 두부와 함꼐 주는 보쌈이 칼국수와도 잘 어울렸다.

 

김포 담구리샤브칼국수

 

주소 :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9로 75

영업 시간 11:00~21:30

주변 명소 : 아라뱃길, 김포 한강신도시, 롯데몰 김포공항

 

 

김포 칼국수 맛집으로는 담구리샤브칼국수를 추천한다. 샤브샤브와 칼국수를 함게 먹을 수 있는데 제철 미나리가 들어가서 향긋함이 기가 막힌다. 대부분의 맛집들처럼 육수의 깊은 맛이 매력적이다. 해물 완자를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 퐁담 담그면 끓는 국물 속에서 익어가는 것도 재밌다. 

 

제주 해월정 서귀포점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형제해안로 262 1층

영업 시간: 08:00~20:00

주변 명소 :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이중섭 미술관

 

 

 

제주 칼국수 맛집 해월정은 보말 칼국수가 이색적이다. 제주 보말과 제주 뿔소라가 들어가 있는데 씹는 맛이 좋다. 무엇보다 창가 쪽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맛있지 않을 수가 없다. 보말 칼국수 한 그릇은 13,000원이다.

 

파주 닭칼국수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로 25

영업시간 10:30~21:00

주변 명소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프로방스 마을, 헤이리 예술마을

 

 

칼국수 하면 해물이나 멸치육수가 떠오른다. 하지만 닭칼국수의 매력은 또 색다르다. 파주 칼국수 맛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곳은 야채를 불맛나게 볶아서 풍미가 일품이다. 닭고기를 푹 고아낸 진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칼국수 한그릇을 먹으면 정말 배가 빵빵하게 불러온다.

 

지역마다 색다른 개성이 담긴 칼국수를 맛보는 것은 여행의 묘미다. 봄이지만 바람이 차다. 이번 주말은 따끈한 칼국수 한 그릇으로 속을 채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