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수 항일암1 왜 우리들의 밤이 낮보다 더 아름다운가 늦잠을 자고 일어납니다. 어슬렁대며 어젯밤 설거지 해 놓은 그릇들을 찬장으로 옮깁니다. 손부터 씻고 그릇들을 만져야 하는데 또 깜빡합니다. 남과 다른 순서로 일을 하는 것도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나를 탓하고, 남부터 이해하는 짓은 이제 그만하려 합니다. 나의 새해 계획이기도 합니다. 어제 저녁 퇴근길에 관리비 고지서를 받습니다. 우리 집은 중앙집중식이라 내 맘대로 난방을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달보다 무려 12만원이나 관리비가 올랐습니다. 두달동안 내 살림은 적자입니다. 이번달도 또 적자가 나겠습니다. 뒤늦게 여수로 향합니다. 도시락을 사서 나갈까도 생각하지만 그럴만한 에너지는 없는것 같습니다.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맛있는 걸 먹고나면 기운이 날 것도 같습니다... 2023. 1.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