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mamybebe/223096032872
미라마 관람차에서의 야경은 우리끼리라는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습니다
다만 내부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타이베이 101쪽은 습기가 찬 듯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제 정말 밥을 먹어야 합니다.
먹거리로 유명한 대만에 와서 겨우 먹은거라곤
굴전, 공채볶음 그리고 소고기 볶음밥이던가.
그것 뿐입니다.
타이베이 가든호텔 바로 옆 과일가게에서
과일은 줄기차게 사 먹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과일값은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일단 과일은 실컷 먹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당을 찾아 길을 건너려는데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막 쏟아집니다.
가방안에 챙겨둔 우산을 꺼내기도 전에 홀딱 젖을 것 같습니다.
5월 대만여행에서 우산은 필수품입니다.
많이 걸어야 하니까 가벼운 걸로 챙기면 됩니다.
일단 우리가 들어갈 때는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럼 그냥 들어가는 겁니다.
사람들이 많은 집은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오후 5시부터 9시까지입니다.
https://goo.gl/maps/ZdzRmwYnDcj2dnRz9?coh=178571&entry=tt
걸어서 3분, 총거리는 220미터입니다.
밥이 다 떨어져서 면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무슨 상관이겠어요.
지금은 뭐든 주는대로 먹을 것 같은데요.
아종면선의 곱창국수 같은 느낌이지만 내용물은 훨씬 풍부했습니다.
NT 205$ 입니다.
스지가 아주 쫄깃하고 고소했습니다.
고기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었구요.
비도 내리는데 몸보신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강추!!
이건 소고기와 생강이 들어간 탕입니다.
소내장 같았어요.
원래 내장을 좀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아주 맛있었습니다.
갈비탕 맛이 나서 더 좋았어요
NT 150$입니다."니네가 면을 두 개 시켰어. 근데 내가 하나는 밥으로 바꿔줄게. 괜찮아"
친절한 주인입니다.
"우리도 밥을 시키고 싶었는데 밥이 없다고 했잖아."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 재간이 어디 있을라구요.
그저 웃으며 오케이를 남발했습니다.
이건 소간으로 만든 하이라이스 같습니다.
대만에서는 무를 요리에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당근이 참 맛있습니다.
무와 당근이 들어간 소혀라이스.
제멋대로 붙인 이름입니다.
NT 205$
그래서 총 NT525$
정말 싸죠?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은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입니다.
배를 좀 채우고 주변 테이블을 보니 볶음요리는 다들 하나씩 주문하나 봅니다.
맞아요. 중국은 역시 볶음요리인데
제 눈에 뜨이는건 탕요리 밖에 없습니다.
주당도 아닌데 말이죠^^
https://jinchunfamiramar.oddle.me/zh_TW/
진춘화 소고기 국수는 홈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 알았네요. 하긴 눈에 뜨이는 대로 들어갔으니 알 수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한국어로 메뉴를 볼 수가 있답니다.
다음 대만여행 때는 꼭 제대로 주문을 해 볼라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