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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세일즈 4화 리뷰 줄거리

by 미주양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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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과를 해야 용서할 수 있다

 

정숙의 집에 낙서를 남긴 사람은

동네 철물점 주인이다. 

믿던 도끼에 발뜽 찍힌 격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아내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꼴보기 싫언단다

 

"역겨워서. 그간 저질스런 물건이나 갖다 팔면서"

 

정숙의 평소 태도라면 그냥 용서하고 넘어갈 줄 알았다

그런데 의외로 정숙은 사과를 해야 용서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은 그게 맞다. 당연하다

용서는 사과가 우선이다. 

 

2. 잘못은 누가 하고 죄는 누가 받고

 

낙서는 철물점 아저씨가 했는데 

마을 사람들은 정숙을 욕한다.

오히려 정숙과 세명의 여인들이 더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하여간 셋이서 뒷말하는 사람들과 싸우지만 이길 싸움은 아니었나보다

그래도 장렬했다. 함께 싸웠으니 꿀릴 일도 없고 정의로운 싸움이었다.

의리는 물보다 진했고 피보다는 더 진했다

 

 

3. 복수는 내가 한다

 

영복의 남편은 비장한 얼굴로 아내를 잠못들게 했던 동네 사람들에게 복수한다

어떻게?

 동네에서 무를 사지 않고 동네 철물점에서 낫을 사지 않고

옆 동네에서 샀단다 왜 이렇게 귀엽지?

 정말 온 동네 사람드리 무서워서 벌벌 떨겠다

 

어떻게든 물건을 팔아보려는 4인방을 앞에 두고 사람들은 거리를 둔다

 

"근데요. 제가 어떤 생각을 고쳐야 될까요?"

 

이 대사가 참 마음에 들었다. 누가 뭐라고 하면 이렇게 저렇게 휘둘릴 일이 아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내가 하는 일에 자신만 있다면 밀고 나갈 일이다

 

 

4. 나에 대한 믿음

 

약수터에 와서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말을 혼자 내뱉는 정숙을 보는 도현

샌드백을 두들기며 분을 토해 낸다

스트레스를 푸는데 이만한 방법도 없다

그리고 다시 힘을 얻고 산을 내려가는 정숙을 보며 도현은 진짜 멋진 여자라고 감탄한다

나도 그렇다 감탄이다

 


한 시대를 흔들었던 서태지의 난 알아요가 거리에 퍼진다 이를 보던 정숙은 홀리듯 텔레비전 앞에 가서 선다. 전문가들은 혹평을 했다. 시대를 앞서간다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고 이를 거북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고정관념에 잡혀있다.

 

"상처받고 무너질 만한 일에도 꿋꿋하게 버티는 사람들이 잘되기 마련인데 그런 사람인거 같아서요."

 

서태지도. 정숙도. 그리고 4인방도 꼭 그랬으면 좋겠다. 이왕 하기로 마음 먹은거 포기 안하고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강한 분이니까 본인을 좀 더 믿어보세요."

 

이거 왜 나한테 하는 말처럼 들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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