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추천 기장 가볼만한곳 짚불곰장어는 여기가 최고 이화장횟집

부산은 바다를 따라 먹거리가 발달한 도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강렬한 기억을 남기는 메뉴를 꼽으라면 짚불곰장어를 빼기 어려워요.
불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쫄깃한 식감이 이어지는 짚불곰장어는 제대로 손질해서 구워 낼수록 비린 향은 줄어 들고 구수한 맛이 살아나면서 보양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부산의 동쪽 해안, 기장에 자리잡은 이화장횟집에서 즐기는 짚불곰장어를 소개할텐데요. 가격 대비 양도 풍부하고 맛은 좋아서 주말이면 줄서기는 기본인 현지인이 추천하는 로컬 맛집입니다.
곰장어가 뭐지

곰장어는 바다에 사는 장어 모양의 어종으로 한국에서는 주로 매콤하게 볶거나 구워 먹는 재료입니다. 영어로는 보통 hagfish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민물장어와는 또 다른 종류입니다.
곰장어는 위협을 받으면 점액을 분비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강한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식당에서는 깨끗하게 손질된 상태로 제공되며 조리 과정에서도 위생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뼈가 거의 없고 살이 단단하기 때문에 익혀도 형태가 잘 무너지지 않고 고기처럼 씹히는 탄력이 특징인데요.
담백한 맛의 이 생선에 양념이나 불향이 더해지면 바다의 풍미가 훨씬 선명해지면서 그 맛에 한 번 빠지면 쉽게 잊혀지기 힘든 음식입니다.
술과 함께 안주로 드시는 분들도 많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 저 같은 사람들은 식사 메뉴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스태미너 음식으로도 인기가 높아요.
짚불곰장어는 무엇이 다른가

짚불은 마른 볏짚을 태워 순간적으로 강한 불을 내는 한국의 전통적인 요리 방식입니다.
짚불곰장어는 이 불로 곰장어를 빠르게 그을려 표면에 불 향을 입힌 뒤 본격적으로 굽는 조리법인데요. 불꽃이 닿는 짧은 시간에 기름기가 정리되면서 겉은 고소해지고 속살은 촉촉해집니다.
특히 짚이 타면서 생기는 연기와 향은 숯불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숯불이 깊고 묵직한 향이라면 짚불은 더 가볍우면서도 향이 짙어서 한국에서는 고기와 생선을 구울 때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추 양념을 곁들이면 매콤함과 스모키한 향이 함께 올라오기 때문에 중독적인 맛이 탄생하는데요. 한국의 불 문화와 해산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장은 어떤 곳인가

기장은 부산의 동쪽 바닷가 지역에 자리한 곳으로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요. 예전에는 한적한 곳이었다 말할 수 있지만 지금은 많은 볼거리와 놀거리가 들어서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는데요.
해안 드라이브와 시장 구경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고 일광해수욕장 등 바닷가 모래사장을 밟으며 산책을 할 만한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바다 절경을 품은 해동 용궁사와 오시리아 일대의 해안 풍경이 특히 유명한데요. 이와 더불어 쇼핑을 좋아한다면 아울렛을 들러봐도 좋고요. 전망 좋은 예쁜 카페들도 많아 함께 다녀오기에도 좋아요.
부산 짚불곰장어, 이화장횟집

기장이화장횟집은 곰장어와 회, 그리고 멸치회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짚불 곰장어와 양념 곰장어를 먹기 위해서 찾는 손님들이 줄을 잇는데요.
여러번 방송에도 출연한 적이 있을만큼 유명한 기장 맛집입니다.
아무리 손님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곰장어를 잡아 깨끗하게 손질한 후 하나하나 일일이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는 곰장어의 맛이 일품입니다.

기장 맛집의 짚불곰장어는 와사비와 간장을 섞은 양념이나 참기름과 소금을 섞은 양념장에 콕 찍어 먹으면 꼬들꼬들 쫄깃한 식감과 더불어 고소한 맛이 치고 올라오는데 비린 맛은 하나도 없고 하나 먹기 시작하면 쉬지 않고 연이어 입에 넣게 된느 매력이 철철 넘치는 음식입니다.
여기에 양념곰장어의 맛을 또 빼놓을 수가 없어요.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은 붉은 양념에 갖가지 채소들이 더해졌고 불판에 올려 구울 때면 아직도 힘이 남아서 꿈틀대는 장어를 볼 수 있어요.

곰장어를 주문하든 회를 주문하든 기장 이화장횟집에서는 테이블 한가득 차려주는 한식 상차림이 정말 맛깔납니다. 따로 비용을 낼 필요가 없다는 것도 놀랍지요. 계절에 따라 미역국이 나오기도 하고 홍합탕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곳의 가장 특이한 점은 소금간이 세지 않아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양념곰장어를 먹고 나서 그 불판에 밥을 볶아 먹어보세요. 이건 누가 뭐라고 해도 꿀맛입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숟가락을 멈출수가 없을 부산 맛집에서 맛있는 곰장어의 맛을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화장횟집 가는 방법
부산역에서 지하철로 이동

부산역에서 지하철 1호선 노포 방향을 타고 서면역에서 내립니다. 서면역에서 지하철 2호선 장산 방향으로 환승해서 벡스코역에서 내립니다.
벡스코역은 2호선과 동해선이 연결되는 환승 거점으로 역 안에서 출구로 나가지 말고 동해서 환승 안내를 찾아 가면 됩니다. 안내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으면 8번 출구 방향으로 이동해서 동해선 벡스코역을 찾으면 됩니다.
그곳에서 기장역 방면 전동열차를 타고 기장역에서 내린 후 1번 출구로 나와 기장중학교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해서 139번 버스를 타고 8정류장 이동 후 대변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내린 방향 그대로 직진해서 길을 건넌 뒤 좌측으로 들어가면 식당이 보일 것입니다.
부산역에서 버스로 이동
지하철 환승이 번거롭다면 부산역에서 급행버스 1003번을 타고 송정해수욕장입구 쪽에서 내린 뒤 181번 버스로 갈아타고 기장중학교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부산역에서 택시로 이동하면 제일 편하지만 교통비가 부담된다면 벡스코역에서 택시를 타면 교통비도 줄이고 동선도 다소 여유로워 질 것입니다.
네이버지도
기장 이화장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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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주문 팁과 먹는 방법


처음이라면 양념구이와 담백한 구이를 함께 주문해서 맛의 차이를 비교해 보길 추천합니다. 매운맛이 걱정된다면 덜 맵게 해달라고 요구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아요.
기왕이면 현지인들이 먹는 맛에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하고요. 곰장어는 익는 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뜨거울 때 먹어야 향도 살고 맛도 좋다는 것을 꼭 알아 두세요.
곰장어를 굽거나 볶을 때 보이는 하얀 실의 정체

곰장어를 굽거나 볶으면 살 사이에서 올라오는 하얀 실같은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곰장어의 콜라겐이 젤리처럼 변한 것인데요.
곰장어는 피부와 조직에 콜라겐 성분이 많은 편이라 열을 받으면 콜라겐이 실처럼 뭉쳐 보일 수도 있습니다. 벌레가 아니니 걱정 말고 먹어도 됩니다.
주문을 할 때는 메뉴판을 가리키면 되는데요 영어가 잘 통하지 않더라도 번역 앱 화면을 보여 주면 소통이 가능할 것입니다.


식사 후에는 바로 앞에 위치한 대변항을 따라 산책하시면서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즐겨보시기를 바라고요. 가을에는 멸치회에도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