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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지 리뷰

경남 가을 꽃구경 추천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 황화코스모스도 가득한 핑크뮬리 명소

by 사부작 트래블 2026.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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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명소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이었다. 나선형 언덕을 따라 올라가며 내려다보는 분홍빛 꽃밭도 예뻤고 황화코스모스 역시 예상보다 넓게 펼쳐져 있었다.

 

합천 신소양체육공원은 걷는 위치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풍경이 달라져, 천천히 둘러보며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았지만 한없이 걸으며 힐링하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1. 주차와 입구 동선, 음료와 돗자리 준비하기 

 

합천 신소양체육공원ㅇ느 경남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989이다. 내비게이션에 공원 이름을 검색해 찾아가면 된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었다. 하지만 내가 방문한 평일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주말에도 쉽게 주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진입과 주차에 여유 시간을 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

 

특히 다가오는 주말인 10월 24~25일은 핑크마켓의 마지막 주말이다. 실제 주말 정체를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평일 방문객 규모를 생각하면 혼잡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해인사까지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주차와 이동 시간을 빠듯하게 잡지 않는 편이 좋다

 

 

대구에서 들어가는 길에는 카페나 가게가 눈에 띄지 않았다. 주변에 상점이 어딘가에는 있을 것 같지만 도로변에서는 보이지 않았으니 물이나 가벼운 음료는 출발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입구에는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진다. 잔디밭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들어감녀 핑크뮬리 단지로 향하는 길이고, 왼쪽에는 연두빛을 띠는 은빛 꽃이삭이 어우러진 그린 그라스 구역이 있다.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펴고 쉬어가느 분들도 있었다. 꽃구경을 마친 뒤 도시락을 먹으며 쉬는 나들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유롭게 머물 계획이라면 돗자리와 먹거리, 쓰레기를 담아올 붕투도 함께 챙기자

 

 

 

 

2. 나선형 언덕에서 만나는 핑크뮬리와 황화코스모스

합천 신소양체육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나선형 길이 이어지는 핑크뮬리 언덕이다. 평평한 꽃밭을 바라보는 것과는 보는 재미가 달랐다.

 

아래에서는 분홍빛으로 덮인 동산이 눈에 들어오고 길을 따라 조금씩 올라가면 꽃밭을 내려다보게 된다. 걸어온 산책로까지 풍경의 일부가 되었고 같은 꽃밭인데도 어느 방향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사진에 담기는 모습이 달라졌다 

 

 

그래서 위쪽으로 곧장 올라가기보다는 중간중간 멈춰 뒤도 돌아보자. 꽃을 가까이 담은 사진과 길의 곡선이 드러나는 사진을 함께 찍으면 이곳의 특징을 남길 수 있는데 정말 드론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인물 사진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찍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앞쪽 핑크뮬리가 겹쳐 보이면서 산책로가 가려져 사람들이 분홍빛 꽃밭에 퐁당 빠진 듯한 모습을 담을 수 있다. 꽃밭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길 위에 서 있어도 충분하다.

 

 

핑크뮬리 못지않게 황화코스모스 구역도 아주 넓었다. 분홍빛 언덕을 보다가 노란색과 주황색 꽃밭으로 옮겨가니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 한 장소에서 서로 다른 색감의 가을꽃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방문 당시에는 주변 나무에도 단풍이 들고 있었다. 넓은 들판이라 바람이 잘 통했고, 은은하게 틀어놓은 음악도 핑크뮬리와 참 잘 어울렸다. 사진을 찍다가 잠시 멈춰 꽃이 흔들리는 모습을 바라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바람에 움직이는 꽃이삭과 나선형 산책길은 영상으로도 담았다. 사진과 영상을 함께 보면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꽃밭의 규모와 걷는 분위기가 훨씬 실감날 것이다.

 

 

 

 

3. 핑크마켓과 독서존 그리고 푸드트럭

합천 신소양체육공원의 핑크마켓은 꽃구경에 체험과 휴식을 더한 행사다. 2026년 10월 3일부터 2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데 관광 홍보부스와 즉석사진 촬영, 느린우체통 엽서, 포토소품 대여와 화관과 꽃반지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독서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여기는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있어 책 읽기와 잘 어울릴 것 같았지만 꽃구경 공간에서 독서존을 만나니 살짝 생뚱맞게 느껴지기도 했다. 둘러보는 동안에는 앉아서 책을 읽는 사람은 한 명도 보지 못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방문 당시 4,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하나씩 사 먹는 사람이 많아 눈에 띄었다. 

 

산책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폭이 넉넉했다. 다만 나선형 언덕에는 오르막이 있어 조금 힘이 들 수도 있다.

 

합천 신소양체육공원은 내가 다녀본 핑크뮬리 명소 중에 단연 1등이었다. 올해가 지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니 이번 주말까지 남은 시간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행사정보 출처 : 경남신문-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마켓 안내

 

황강신소양체육공원 경남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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